comics and illustrations

doobo.egloos.com

포토로그



낮비3, 디펜스데블1, 이과계사람들 리뷰

낮비3 - 미노루 후루야
낮비 3권이 나왔습니다. 미노루 후루야의 작품들은 이나중 탁구부시절부터 신간이 나오면 꼭 챙겨보게 되었는데...... 이제는 뭐 그 시절과는 완전히 다른 작가가 되어버렸죠. 최근 그는 두더지-시가테라-심해어를 거쳐 낮비로 오는 동안 과장된 연출, 만화적표현을 상당히 줄여가면서 자신의 주제인 현대사회의 청춘에 관한 이야기를 변주해오고 있는데요. 이번 작품인 낮비도 이전 작품들과 크게 다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미묘하게 발전해가고있는 연출과 스토리통해 뒷 권을 기대하게 하네요. 앞으로도 신간이 뜨면 계속해서 사야겠죠.(그런데 미노루 후루야는 자기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과는 달리 넘넘 착실하게 살아가는거 같네요...-_-;; )






디펜스데빌1 - 윤인완, 양경일
일본에서 활약중인 윤인완, 양경일 콤비의 신작 디펜스데빌의 첫 단행본입니다. 일본에서는 주간 소년선데이, 그리고 한국에서는 챔프에 연재중인 만화입니다. 저는 첫 편만 잡지로 보고 못보다가 이번에 첫 단행본을 구입했습니다. 죽어서 억울하게 지옥에 끌여온 사람을 구해주고 변호하는 마계에서 추방당한 악마가 주인공인 작품이지요. 교과서적으로 잘만들어진 소년만화로 탄탄한 스토리와 구성, 잘그린 그림, 거기다가 적절한 서비스컷까지, 따로 흠을 잡을 수는 없으나 본격적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는 부분에서 1권이 끝나는 것 같아 아쉽네요. 앞으로 두세권 더 보아야 정확한 평가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과계 사람들 - 요시타니
나는야 오타쿠 샐러리맨의 저자인 요시타니의 다른 작품인 이과계 사람들은 오타쿠와 이과인들을 그냥 바꿔친 것과 같은 만화입니다. (뭐 실제로도 상당수의 오타쿠가 이과계 사람들인가?..-_-;;) 개인적으로는 일본만화의 '안경미소녀'같은 코드화 캐릭터 경향이 B형 H계라던지 이과계사람들같은 만화로 일반화되는 것같아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가벼운 만화들이 요즘에는 트렌드로 잘 먹히는 것 같네요.
그리고 이 책을 산 이유는 한가지가 더 있는데요. 그것은 이 책의 가격정책입니다. 이 책의 발행일은 2010년 6월 10일로 얼마 안 된 책이지만 현재 인터파크서점에서 6000원(정가10000원 40%할인!!)에 살 수 있지요. 도서정가제가 시행되는 와중에도 이렇게 살 수 있는 이유는 이 책의 ISBN부가번호가 1로 시작되는 실용서로 분류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원래 출간후 18개월간은 10%이상의 할인이 불가한 것이 도서정가제이지만 아동참고서와 실용서의 경우는 그 제약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용서로 분류되면 서점에서의 도서판매영업에 어렵지만 더 높은 할인율을 위해서 실용서로 분류하는 경우가 있죠(뭐 출판사 맘입니다.) 어찌됐든 이 만화는 판매순위의 꽤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네요.

P.S. 사족으로 이 출판사의 대표는 과거 박무직씨의 만화를 컴으로 채색해서 한국에 디지탈 컬러링을 도입/소개한 손호성씨죠. 요즘 베스트셀러를 많이 뽑아내시는듯.


덧글

댓글 입력 영역